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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손흥민!

by Dearsally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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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늘 날짜인 1월 5일 새벽 5시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 중 손흥민 선수가 9경기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토트넘 팀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의 좋지 못한 성적으로 인해 아쉬워하고 있던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9월 이후 길었던 침묵을 깨고 이번 경기에서 골을 득점하면서 손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골이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2023년 손흥민의 첫 골인과 동시에 토트넘의 4골로 인한 득점 대폭발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은 1월 5일 한국시간으로 5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뤘습니다. 많이 힘든 원정경기임에도 불과하고 해리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 맷 도허티까지 득점에 성공하여 4대 0으로 대반전을 이루는 완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완와골절 수술로 인해 얼굴을 보호하는 검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임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였습니다. 이전 아스톤빌라 전에서는 마스크를 벗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여전히 완와골절 수술로 인해 마스크가 필요하니 다시 착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같이 출전하면 늘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페리시치와 다시 왼쪽 측면 선발로 나서며 경기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반 4분의 손흥민 패스에 이은 힐 슛도 막혀버리고 25분 케인의 헤딩도 유효슈티잉 되지 못하고 그에 반해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전부터 공격을 거세게 밀어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무기력하게 흘러간 전반전에 오늘 경기 역시 토트넘은 수동적이고 마무리까지 공격 전개가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혹시나 기대했던 팬들 역시나 실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반전에는 0대0의 스코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경기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토트넘이 무려 10월 15일 이후 한 번도 기록한 적 없었던 경기의 선제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부진했던 경기력으로 늘 끌려가는 경기만 했던 토트넘은 굉장히 오랜만에 경기의 선제골을 기록했고, 페리시치는 이 날 경기에서 크로스를 줄이라는 명령을 받았는지 경기 내내 단 네 개의 크로스를 기록했지만, 그중 하나가 케인의 머리에 닿았습니다. 케인은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그간 토트넘이 크로스 전술에 의존해왔다는 것을 증명하듯 후반 3분에 자신의 7번째 헤딩 골을 집어넣었습니다. 이번 시즌 케인이 15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려 7골을 헤딩으로 넣었다는 점을 보면 얼마나 토트넘이 그란 크로스에 의존해왔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상대방에게 선제골을 득점한 토트넘은 그 이후 확실히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으며 저번 경기에 이어 선발로 다시 등장한 브리안 힐은 선제골이 터진 5분도 채 안되는 상황에서 케인에게 공을 전달하여 케인의 멀티골을 도왔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크리스탈 팰리스는 더욱 라인을 올리기 시작했고 토트넘을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 가운데서 토트넘의 공격에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장면이 바로 빠른 역습의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역습의 선봉장에 선 손흥민은 여러 차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경기 66분에는 단독 1대 1 찬스까지 만들어냈지만 이 결정적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며 아쉬운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은 케인에게 받은 좋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회를 얻었는데 상대 수비수가 빠르게 따라붙자 패스를 하는 선택을 내렸습니다. 상대 발을 맞고 굴절된 손흥민의 패스는 도허티에게 연결되어 후반 23분 토트넘의 세 번째 골로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손흥민의 패스가 굴절되었다는 이유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흥민의 패스를 어시스트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그 뒤에 직접 골을 기록하면서 그 아쉬움을 지워버렸습니다.

 

손흥민 추가골

경기 72분경 손흥민은 케인에게 받은 로빙 패스를 몸싸움으로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준 뒤 그대로 마무리 하면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에 손흥민은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환호하며 토트넘 동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가 모두가 축하해 주었습니다. 손흥민이 그리에서 득점을 침묵을 깨고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 9월 이후 처음, 9 경기만입니다. 작년 모두가 기억하는 레스터시티에서 헤트트릭이 마지막 골이었는데 이 골로 인해 그의 진가를 다시 보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손흥민 EPL 97골 달성

이번 골로 인해 손흥민 선수는 EPL에서 총 97골을 넣게 되었습니다. 팀내에서 대 골 순위로 1위는 해리케인이며 현재 공동 2위로 테디 셰링엄과 함께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2위 밑으로는 현재 현역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골로 인해 손흥민 선수에게 좋은 전환점이 되었으리라 믿고, 가장 중요한 순간 중요한 골이 터졌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손흥민 선수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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