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드 코로나 현황과 재확산

점점 주춤했던 코로나 상황이 연일 불안한 소식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불안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위드코로나 정책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종식이 되는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얼마 못 가 현재 중국의 코로나 현황이 심상치 않음을 알려주는 뉴스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코로나 현황

현재 중국 당국이 공식적인 통계를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상하이 시민 1000만 명 이상이 감염됐다는 추정까지 나와있습니다. 또한 베이징 인구의 80프로를 넘겼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그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와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2월 25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발표를 중단하였습니다. 중단된 이유는 쏟아져 나오는 확진자 때문인지 그 내막은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중국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단계까지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중단소식입니다. 현재 중국 내 구체적인 확진자 현황을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베이징 인구 약 2188만 명이며, 80프로 또는 그 이상이 감염되었다면 베이징 인구 1750만 명 이상이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숫자는 현재 베이징 인구만을 뜻하는 것이며 상하이 인구 그리고 다른 지역의 인구까지 따진다면 그 수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이제껏 등장한 코로나19 변이 중 가장 전파력이 강한 BF.7 변종이 유행하고 있으며 이 변종은 감염 확산을 높이는데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겨울이라 춥고 건조하며, 실내 인원의 밀집도가 높은 것이 현재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에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들 또한 많이 있기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감기약 사재기 대란

위와 같은 상황으로 현재 중국에서는 감기약, 진통제 등 의약품이 수요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감기약을 구하는 것이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여파로 인해 우리나라 또한 감기약, 해열진통제 품질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약국에서 몇백개의 감기약을 사가거나 공항과 우편을 통한 감기약 밀수, 그리고 재판매를 위한 감기약 사재기 행위에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해열진통제에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내 감기약 수급에 미칠 영향에도 당국 등이 예의주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해열진통제 원료를 수입하는 데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 중국인이 국내 약국에까지 와서 사재기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대한약사회는 12월 26일 전국 16개 시·도 지부에 적정량만 판매 될국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를 해달라는 공문을 내렸습니다. 약국들은 한 사람당 사갈 수 있는 갯수를 제한하는 방법 등으로 공급약을 조절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지부는 대한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전국 보건소에 감기약 과량 판매의 위법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단속에 관한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으며 경찰청, 보건소, 건강보홈심사평가원 등과 함께 제보 활성화를 통한 적발 또는 단속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또한, 공항 공사에서도 국외로 반출되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에 대해 수출 신고가 필요한 것인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합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문 닫는 나라들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증함에 중국인들의 입국을 꺼려하는 나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발 입국자에 한해 신규 방역 정책을 내놓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도입한 곳은 모로코입니다. 모로코는 국적 예외 없이 중국발 입국을 전면 차단하며 입국자의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인도,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대만, 한국은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중국발 입국자를 환영하지 않는 다른 나라들의 분위기에 대해 방역 조치에 유감이라는 목소리를 내놓았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중국발 입국자 규제 재도입에 소극적이던 나라들도 방역 문턱을 높이는 추세를 보였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한 최소 14개 이상의 국가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규제를 강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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