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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한 베네딕토 16세는 누구

by Dearsally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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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31일 바티칸에서 95세로 선종했습니다. 교황청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은 내년 1월 2일부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공개 안치돼 신도들의 작별 인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선종한 베네딕토 16세는 누구

독일 출신으로 본명은 요제프 라칭거이며 베네딕토 16세는 보수적 신학자로서 가톨릭 신앙의 정통성을 수호해온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베네딕토 15세와 영적인 유대를 맺기 위하여 베네딕토 16세라 불리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베네딕토 15세의 뜻을 이어받아 사람들 사이의 화해와 조화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저의 사목으로 삼고 싶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베네딕토라는 이름을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배의 키를 잡는 교황'이라고 바티칸 뉴스에 소개될 만큼 명예 교황입니다. 특히 베네딕토 16세는 재위 기간 중 교회에서 성직자 성추문에 맞서 싸웠으며 7년 10개월 9일 동안 가톨릭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1977년 뮌헨 대교구 교구장 추기경이 된 뒤 1981년 요한 바오르 2세 교황이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발탁해 바티칸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2005년 4월 요한 바오르 2세의 뒤를 이어서 제265대 교황직을 시작하여  2013년 2월 28일까지입니다. 교황에 선출됐던 당시 나이는 78세로 클레멘스 12세 이후 275년 만의 최고령 교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베네딕토 16세는 역사상 8번째 독일인 교황으로 주목받았습니다. 1415년 그레고리오 12세 이후 처음으로 사임한 교황입니다. 

 

그가 사임한 이유는 2013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사임은 본인이 밝힌 것처럼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 '건강 때문'이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사임 후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어 두 교황 시대가 열렸다고 했습니다. 

 

베네딕토 전 교황은 요한 바오르 6세 이후로 폐지됐던 교황의 의상을 다시 착용하는 등 교회의 전통을 되살리는데 주력했으며 타협을 거부하고 보수적 신념으로 이혼, 인간 복제, 동성애 등에 반대했습니다. 해방신학,여성 사제 서품 문제, 종료 다원주의 등에 대해서도 보수적 시작을 유지해온 분입니다. 교황직에 계셨던 7년 10개월 9일 동안 베네딕토 16세는 총 24번의 해외 사도적 방문을 수행하였으며 84명의 추기경을 서임했습니다. 

 

우리가 베네딕토 16세를 잘 알 수 있는 말씀으로는 "주님, 왜 침묵하셨습니까.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참을 수 있습니까."라고 외쳤던 2006년 5월 아우슈비츠를 방문하신 교황이님 했던 내용 중의 한 일부분입니다. 

 

그는 퇴임 뒤 바티칸 수도원에 머물때 교황 대신 신부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으며 교황청은 베네딕토 16세가 자신의 삶도 그랬던 것처럼 장례식 또한 단순함으로 특징지어질 것으로 요청했다고 합니다. 베네틱도 16세 전임 교황의 장례미사는 1월 5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 내 공식분향소는 2일부터 서울 주한교황대사관에서 마련될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각교구별로도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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